전남개발공사(사장 양지문)는 해남군 땅끝 관광지 내 운영 중인 해남땅끝호텔을 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해남땅끝호텔은 8209㎡부지에 객실 2개동 총 90실 규모(지상 8층·지하1층)로 대회의실, 세미나실, 연회장, 노래연습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각 예정가격은 66억원(부가세 별도)으로 계약 후 60일 이내 대금을 완납하거나 1년간 3회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땅끝을 체류형 관광지로 활성화하고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자 2010년 땅끝호텔을 인수, 리모델링하여 운영하여 왔다”면서 “당초 목적이 어느 정도 달성된 시점에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호텔전문 경영업체 운영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돼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입찰은 다음 달 6일까지 온라인 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진행된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해남땅끝호텔 경쟁입찰 통해 매각, 매각 예정가 66억원
입력 2015-07-09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