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나는 새거먹고 다른 사람은 내 침이 묻은 도넛"

입력 2015-07-09 17:05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2)가 한 도넛 매장에서 진열된 도넛들을 혀로 핥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US위클리는 8일(현지시각) “아리아나 그란데가 일행과 함께 한 도넛 매장을 방문해 점원이 보지 않은 틈을 타 판매용 도넛에 침을 뱉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전시돼있는 도넛을 몰래 핥는가 하면 침을 뱉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도넛 매장 주인은 US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현장에 있지 않았지만 직원들의 증언과 CCTV 영상을 확인했을 때 아리아나 그란데는 정말 무례했다”고 전했다.

또 “직원이 없는 틈을 타 아리아나 그란데는 두 개의 도넛을 핥았고 파우더 가루가 묻혀져 있는 도넛에는 침을 뱉었다. 함께한 일행 역시 침을 뱉었다”며 “판매용 도넛이었는데 그런 사실도 모르고 전부 고객들에게 팔았다”고 밝혔다.

당시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이 핥은 도넛이 아닌 갓 구운 도넛을 원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영상 속 그는 “뭐 이런 게 다 있냐. 나는 진짜 미국이 싫다”고 말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에 “나는 미국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한다. 미국인들이 얼마나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아무거나 자유롭게 먹는지를 표현하려다 그런 말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유수인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