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공격수들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공격수 부문 우선 선발권을 가진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김신욱(울산 현대)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에두와 이동국을 선택했다. 둘은 전북 소속으로 ‘팀 최강희’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신욱에 이어 정대세(수원 삼성)를 뽑았다. 그러나 정대세가 일본 J리그 이적이 확정됨에 정대세는 출전할 수 없다. 정대세의 대체 선수는 감독추천 특별선수 발표와 함께 공개된다.
최 감독은 골키퍼와 수비수를 뽑으면서 “전북 선수는 뽑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동국과 에두를 선발해 “전북 선수로 구성된 팀 슈틸리케 수비진을 전북 공격수로 공략하겠다”고 허를 찔렀다.
에두와 이동국은 K리그 클래식 득점 순위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 감독들은 오는 13일 K리그 클래식 감독들의 추천으로 선발되는 감독추천 특별선수 지명만을 남겨뒀다.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17일 저녁 7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최강희·슈틸리케 감독, 올스타 공격수 확정
입력 2015-07-09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