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소연 "어머니가 청각장애 수화로 대화해요"

입력 2015-07-09 15:03

배우 장소연이 수화를 배우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장소연은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 이외에 수화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방송은 ‘신 스틸러 여배우들’을 주제로 진행됐다. 배우 박효주, 장소연, 하재숙, 이미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 스틸러(Scene Stealer)는 영화나 TV 드라마 등에서 훌륭한 연기력이나 독특한 개성을 발휘해 주연 이상으로 주목받는 조역을 말한다.

장소연은 “캐나다에서 코리안 커뮤니티 방송 리포터를 했다”며 즉석에서 시범을 보였다. 그는 일본어, 중국어 등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가 청각 장애가 있어 수화도 할 줄 알다”고 털어놨다.

장소연은 “엄마와 수화로 대화하기도 하고 구화로 하기도 한다”며 “원래 엄마가 말씀을 하셨는데 어릴 때 열병을 앓으시고 장애를 갖게 되셨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언어 쪽으로 아예 타고난 듯” “그래서 영화 도가니에서 수화통역사 연기도 완벽 소화했구나” “방송 보니까 매력 덩어리” “황해에서 호텔 직원 조선족 현지 섭외인 줄 알았는데”라고 반응했다.

유수인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