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친노포털 다음이 카카오톡에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군요”라며 “친노포털 메인 화면 그대로, 박근혜 정권 죽이기, 대한민국 흔들기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유승민이 그만두니, 유승민과 함께 정책위의장으로서, 투톱을 이룬 원유철을 합의추대로 옹립하겠다?”라고 반문했다.
그는 “원유철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이게 이치에 맞는 정치입니까”라며 “유승민은 책임 있는데, 투톱인 원유철은 책임이 없다? 참 이상한 정당입니다”라고 비판했다.
변 대표는 “신임 원내대표는 친박, 비박을 떠나서, 유승민의 야밤 끼워팔기 통과에 대해, 공개적으로 분명히 비판적 입장을 견지한 인물이 되어야 이치에 맞는 거죠”라며 “이를 함께 한 공범을 원내대표로 추대한다면, 유승민 사퇴야말로 헛소동에 불과한 거죠”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승민은 책임있는데 공범 원유철 책임없다?” 변희재 “유승민 사퇴, 헛소동에 불과”
입력 2015-07-09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