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타점… 텍사스는 5연패

입력 2015-07-09 13:17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5번째 2루타를 치며 타점 2개도 수확했으나 정작 득점권에서는 부진을 면치못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타점 2개를 기록했다. 세 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0(296타수 68안타)으로 약간 올랐고, 시즌 타점은 38개로 늘었다.

텍사스는 득점권에서 15타수 1안타로 빈타에 허덕여 잔루를 11개나 남긴 끝에 4대 7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0-5로 뒤진 3회 1사 2,3루에서 1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7인 6회 1사 1,3루에서 왼손 투수 앤드루 채핀에게서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지만 영양가가 없었다.

최근 트레이드설까지 나온 추신수는 11일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3연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