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순천시장 지역 현안 사업 해결 위한 국비 확보 총력

입력 2015-07-09 11:26 수정 2015-07-09 11:28
조충훈 순천시장. 순천시 제공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이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시장은 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요청에 나섰다.

조 시장은 내년부터 예고된 정부의 재정개혁에 따라 예년에 비해 국비예산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기재부 방문으로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선 것이다.

순천시가 건의할 주요지역현안사업은 노후정수장 통합 사업비 596억원과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12억원, 상권 활성화 구역 고객 동선 정비 사업 9억원, 해룡발흥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7억원 등 기획재정부의 1차 심의 결과 검토사업으로 분류한 624억원이다.

특히 시설 노후화로 28만 시민들의 식수 안전에 큰 위협을 주고 있는 남정, 대룡, 옥천, 주암, 호두정수장 등 5개소의 노후정수장의 통합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했다.

시는 통합정수장이 설치될 경우 현재 일일 최대 생산량 9만9000t에 불과한 수돗물 생산량이 14만7000t으로 40%이상 증가돼 시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해룡발흥(구상)지구 상수도 시설공사 또한 농촌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국·소장 중심으로 ‘국고 확충 전담반‘을 구성하고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단계에서부터 국회 예산 의결까지 수시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고 확충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