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부천신인문학상’ 6개 장르 공모전

입력 2015-07-09 11:27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수)은 ‘제12회 부천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부천신인문학상은 동시, 극 일반 등 6개 장르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소설, 수필, 희곡, 동화 등 5개 분야로 진행되던 예년에 비해 공모 분야와 범위를 확장했다. 최근 동시를 쓰는 문학 지망생이 늘어나고,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동시 부문을 신설했다. 극 일반은 희곡 장르로 공모하던 것의 폭을 넓혀 희곡과 시나리오뿐 아니라 아동청소년극, 방송영상대본까지 다양한 글쓰기를 포괄했다.

부천신인문학상은 회를 거듭할수록 응모작의 증가뿐 아니라 작품의 소재가 다양해지고 질적 수준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1031명의 시민작가들이 2440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1회 평균 100명의 작가지망생과 270편의 작품이 문학상에 도전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응모 자격은 1년 이상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 소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성인 또는 부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휴학생 포함)으로 연령에는 제한이 없다. 단, 등단 3년 이내의 신인작가 및 문학 지망생은 응모가 가능하다.

소재 제한은 없다. 소설과 극 일반 부분은 200자 원고지 80장, 동화는 30장 분량으로 작성해야 한다. 수필은 200자 원고지 15장으로 2편을, 시와 동시는 분량에 상관없이 5편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는 미발표된 순수 창작 작품만 해당되며, 당선작에는 최고 200만원에서 최소 50만원까지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접수방법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지원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응모작품 원고 2부 등 기타 구비서류와 함께 방문 또는 우편,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