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홍 한세대 IT 학부 교수가 최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에서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엄 교수는 공동연구자(오성메가파워 연구소장 이관우 박사)와 함께 고전력 송전케이블의 동작수명을 예측하기 위한 이론을 수학적으로 유도했고, 이론에 근거한 측정 장비의 제작에 관한 논문, ‘발전소에서 운전 중인 활성 6.6kV 전력 케이블의 고장 상태를 파악하는 장치 개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엄 교수가 공동연구자와 함께 ‘㈜서부발전’에서 연구비를 지원 받아 한세대 실험실에서 연구한 결과를 제시한 논문이다. 제작한 장비는 현재 ㈜서부발전에서 시운전 중에 있다.
엄 교수는 “향후 고전력 케이블의 설계 및 운영에 있어서 원가를 절감하기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국내 과학기술 관련 320여개 학술단체 및 학회로부터 국내 학술지 발표 논문 중 과학기술의 미래비전을 제시한 우수 논문을 추천받아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한세대 엄기홍 교수,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서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입력 2015-07-09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