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작은도서관 3개 개관

입력 2015-07-09 11:27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전남 장성·영광·함평에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인 ‘작은 도서관’ 24·25·26호점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롯데홈쇼핑 임삼진 CSR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이개호 국회의원, 지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작은 도서관이 들어선 ‘장성군 성당’, ‘영광군 새벽이슬 지역아동센터’, ‘함평군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는 다세대 주택과 분교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비중이 높은 편이다. 지역 내 낙후된 공간을 친환경 바닥재와 벽지로 시설을 보수하고, 책걸상과 도서를 보급해 쾌적한 학습공간을 만들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작은 도서관 운영주체인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에 기부금 1억5000만원도 전달했다. 이는 올해 안에 전국 10개 이상의 지역에 작은 도서관을 개관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임삼진 롯데홈쇼핑 CSR동반성장위원장은 “작은 도서관 개관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과 주민들이 보다 더 많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관련 지원사업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도서관은 롯데홈쇼핑이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만들어 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사회복지시설 도서보급 및 시설 개선,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 강서구에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서울,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내 복지시설에 총 23개의 작은 도서관을 열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