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김포~제주 노선에서 여객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저비용항공사(LCC)는 진에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제주 노선은 국내 7개 모든 항공사가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국내선이다.
한국공항공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 노선의 전체 탑승객은 국내선 전 노선 탑승객 1338만명의 54.4%인 728만명을 기록했다.
상반기 김포~제주 노선에서 LCC가 58.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총 123만명을 실어 날라 5개 LCC 중 29.0%의 점유율로 여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개 대형항공사 포함 7개 전체 항공사 중에선 17.0%의 점유율로 3위였다.
진에어 관계자는 9일 “지난해 12월 국내 LCC 최초로 도입한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올해 3월 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 것도 고객들의 LCC 선호 분위기와 맞물려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진에어, 상반기 김포~제주 노선 여객 점유율 1위
입력 2015-07-09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