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7월 기준금리 동결

입력 2015-07-09 10:01 수정 2015-07-09 11:07
한국은행은 이달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0% 수준으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국내경제에 대해 “수출이 계속 부진한 가운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의 영향 등으로 소비가 큰 폭 감소하고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위축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 경제는 확장적인 거시경제경책, 메르스 사태의 충격 진정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나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