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71세 고령자도 완치… 신규 환자 없어

입력 2015-07-09 09:54
메르스 격리센터 설치된 서울대병원. 국민일보DB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환자가 나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도 추가되지 않았다. 70대 고령의 환자가 완치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메르스 환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환자수가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아 사망자수는 35명에서 늘어나지 않았다.

전날 94번 환자(71)가 퇴원하면서 누계 퇴원자는 모두 120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모두 31명이다. 이 중 23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8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격리자수는 전날보다 122명 줄어 689명이 됐다. 자가 격리자와 시설(병원) 격리자가 각각 50명과 72명 감소했다. 격리해제자는 125명 늘어나 누적 격리해제자는 1만5886명이 됐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