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광한 위독… 5월에도 방송 출연했는데

입력 2015-07-09 08:14

‘원조 라디오스타’ DJ 김광한(69)이 심장마비로 쓰러져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김광한 가족 등에 따르면 김광한은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상황이 악화돼 현재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한은 평소 심장질환을 앓았다고 한다.

김광한은 1980~90년대를 풍미한 유명 라디오 DJ다.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1982~1994)과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스’(1999) 등을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MBC 라디오의 김기덕과 함께 양대 DJ로 거론되며 국내 팝음악의 전성시대를 함께 했다.

지난 5월엔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