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와 중부 날씨 딴판… 일요일엔 전국 비

입력 2015-07-09 07:01 수정 2015-07-09 07:46
목요일인 9일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날씨가 매우 다르게 나타나겠다. 중부엔 무더위가 예상되지만 남부에는 비구름대가 몰려있어 많은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남부지방에 시간당 30㎜가 넘는 강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밤사이 남부지방 일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비는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9일 하루 예상 강수량은 경상북도 20∼50㎜,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남해안 제외) 10∼40㎜, 충청남북도·경남 남해안(5∼20㎜), 강원도 영동·제주도 5㎜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2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오전 5시20분 현재 기온은 서울 22.2도, 인천 22.5도, 수원 22.7도, 강릉 18.5도, 춘천 19.8도, 대전 20.3도, 청주 19.7도, 전주 20.8도, 광주 21.8도, 대구 19.4도, 부산 20.8도, 울산 20.0도, 창원 21.2도, 제주 23.5도 등이다.

주말인 일요일부터 월요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또 한 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