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015 효성·전북 아이디어 창업 경진대회’ 창조기업 시상

입력 2015-07-08 17:43
탄소섬유를 이용해 가볍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제작된 휠체어 등이 톡톡 튀는 창업아이디어로 선정됐다.

효성은 8일 전북도청에서 이상운 부회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효성·전북 아이디어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탄소, 농생명·식품, 전통문화·ICT 등 3개 산업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효성과 전북,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각 분야별로 5팀씩 15개 팀과 전국대회 본선 선발팀 3개팀 등 총 18개팀을 선정해 1억42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하고 창업지원에 나섰다.

특히 탄소산업 분야 대상을 수상한 ‘다기능 탄소섬유 휠체어’는 탄소섬유의 특성을 살려 튼튼하면서도 기존 휠체어보다 2배 가볍게 제작됐다. 또 손쉽운 수동 조작, 높낮이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캡슐 빙수와 필터교체형 한지마스크 등이 분야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부회장은 “오늘 상을 받은 우수 창조기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과 전북,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창업 과정에서의 자금, 전문가와 1:1 멘토링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구체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