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욕쟁이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박명수는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자신에게 욕을 해달라고 하는 팬들을 언급하며 고충을 털어놨다.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DJ 박명수에게 “욕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명수는 “가끔 보는 분들이 욕 좀 해달라고 한다. 난 욕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집에서 천자문을 보는 사람이다. 욕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박명수는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하차한 일도 언급했다. 박명수는 즉석 노래를 부르는 도중 “‘세바퀴’를 하다가 잘렸다. 열 받아서 안 본다”는 가사를 통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라디오도 잘리면 안 듣나요” “솔직하고 진솔한 인간적인 면모다” “박명수가 방송에서 버럭하는 이미지와는 달리 카메라 뒤에선 후배들 엄청 챙기는 스타일. 박명수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수인 대학생기자
박명수 "돈 벌려고 욕하는 거야, 욕 해달라고 하지마 "
입력 2015-07-08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