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의 방송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컴백을 맞아 출연한 인터넷 방송에서 성의 없는 모습으로 일관했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용인 가능한 수준이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걸스데이는 7일 인터넷방송 ‘최군TV’에 출연했다. BJ 최군은 걸스데이를 위해 준비한 여러 질문과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달했다. 그러나 걸스데이는 최군의 진행을 무시하고 사적 대화를 나누거나 배달 음식을 먹는데만 집중했다. 이에 해당 방송 시청자 중 일부는 채팅창에 “걸스데이가 최군 말을 듣지 않는다” “실망스럽다”는 등의 글을 적기도 했다.
이 영상은 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걸스데이가 심했다” “유라 빼고 태도가 너무 좋지 않다” “보던 내가 다 민망해진다” “최군 방송에 출연한 다른 연예인들이랑 비교해 보면 답이 없다” “좀 떴다고 사람 가리는 것 같다” “인터넷 방송이라고 무시하는 거냐”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반면 “이게 논란이 될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럴 수도 있다” “최군의 진행 문제도 있는 것 아니냐”며 걸스데이를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좀 떴다고 사람 가리나” 걸스데이, 무성의 방송 논란에 네티즌 시끌
입력 2015-07-08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