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 휴대전화 찾아준 호날두, 저녁식사초대까지

입력 2015-07-08 17:00
사진=오스틴밀란 트위터 캡처

한 여성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부터 휴대전화를 되찾고 식사까지 대접받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8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매력적인 여성의 휴대전화를 찾아주고 그의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휴가를 즐기던 호날두는 지난 4일 분실된 휴대전화를 주워 주인에게 돌려줬다. 호날두로부터 휴대전화를 돌려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오스틴 밀란이라는 이름을 가진 미국인 여성이었다.

호날두는 단순히 휴대전화만 돌려준 것이 아니었다. 그는 밀란과 그녀의 친구들을 자신의 숙소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란은 지난 6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나쁜 소식은 2일 전에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는 것이고 좋은 소식은 호날두가 휴대전화를 찾아 줬다는 것이다. 더 좋은 소식은 그가 우리에게 저녁을 대접했다는 것이다”라며 호날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밀란은 호날두 볼에 키스를 건네고 있다. 밀란은 이 사건을 계기로 SNS 트위터의 유명인사가 됐다.

한편 호날두는 7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AS로마와 프리시즌을 시작으로 8월 6일까지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 독일 뮌헨을 거치며 많은 팀들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