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노래부르다 사라진 합창단원들… 중국 또 공연장 붕괴사고

입력 2015-07-08 16:06

중국에서 또 공연장 무대가 무너져 내려앉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쓰촨성 몐양시의 서남과기대에서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합창대회 도중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계단식으로 마련된 무대 위에 60여 명의 학생들이 올라서 있다. 앞쪽에는 여성 30여명이, 뒤쪽 높은 무대에는 남성 30여명이 서있다.

합창은 흥겨운 율동과 함께 열기가 뜨거워진다. 이때 남성들이 올라서 있던 뒤쪽 단상이 갑자기 내려앉으며 학생들이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진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의 한 행사장에서도 무대가 무너지며 합창단 80여명이 추락해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5월 귀저우 공연장 붕괴사고>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