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 실내 빙상장 건립된다

입력 2015-07-08 16:21

‘동계 스포츠 불모지’로 불리는 청주시에 실내빙상장이 건립된다.

충북도는 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실내빙상장 건립 사업에 청주시와 경북 경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국비 50억원 등 150억원을 들여 청원구 사천동 밀레니엄타운 내 1만7036㎡의 부지에 건축면적 4000㎡ 규모로 오는 2017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내부는 61m×30m 경기장, 300석 규모의 관중석, 체력 단련실, 사무실 등으로 꾸며진다.

실내빙상장이 건립되면 연간 8만명의 이용객은 물론 엘리트 선수와 빙상 꿈나무들이 이곳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실내 빙상장 건립으로 밀레니엄타운 개발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열악한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