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7일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 2명이 바이러스 잠복기 만료일이 지나면서 관리대상자에서 해제되면서 현재까지 관리대상자가 한 명도 없다고 8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지난달 5일 관리대상자 2명이 처음 발생하면서 메르스 관리가 시작됐다. 최초 관리대상자는 5월 27일 동탄 한림대학병원에 병문안을 다녀온 김모(68·여)씨였다. 울산시는 김씨를 시작으로 그동안 연인원 56명(자가격리 37명, 능동감시 19명)을 모니터링했다.
KTX울산역 등에 설치된 발열감시카메라는 오는 12일까지 배치해 가동한 뒤 관리대상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으면 철수하기로 했다.
울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정부가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비상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 메르스 관리대상자 ‘0명’
입력 2015-07-08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