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에 부심중인 중국 중앙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금융시장에 500억 위안(9조1000억원)을 투입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7일까지 4차례에 걸쳐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을 통해 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중국의 영문 일간 차이나 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오는 9일에도 역RP를 통해 350억 위안(6조3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민은행은 최근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달 28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고 3일에는 11개 은행에 공급했던 2500억 위안 규모의 대출 만기를 6개월 연장하기도 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中 중앙은행, 경기부양 자금 9조원 투입
입력 2015-07-08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