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의 아버지가 LG이노텍 이웅범 사장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이이경이 수영 편에 합류해 멤버들과의 첫만남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정형돈은 이이경에 대해 “중요한 건 이 분 아버지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의 대표이사님이다”고 언급했다. 이이경 아버지는 LG이노텍 이웅범 사장이다.
강호동은 “예전에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 분이 그분이냐”라고 했다. 이이경은 아버지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난감해 하면서 웃기만 했다.
과거 한 패션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진 아버지와 집안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자 이이경은 자신의 학창 시절을 고백한 바 있다. 이이경은 “중학교 때는 반에서 5등까지 한 모범생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 운동을 하면서 성적이 뚝 떨어졌다”며 “아버지의 권유로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치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07학번으로 체대에 들어갔지만 군대에서 생각이 바뀌었다. 체대 재학 중 연기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아, 이건 전문적으로 학교에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울예대 연기과에 11학번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LG이노텍은 모바일 카메라 모듈 및 디스플레이·네트워크 부품,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이경의 아버지 이웅범 사장은 1983년 반도상사에 입사해 LG전자를 거쳐 2012년부터 회사를 맡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웅범 사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10억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9억 2500만원에 상여 99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역대급 엄친아!” 배우 이이경 아버지 LG이노텍 이웅범 사장 “연봉 10억대”
입력 2015-07-08 11:24 수정 2015-07-08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