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백승호가 WK리그 경기장에 나타났다. 여성 팬들… “심쿵!”

입력 2015-07-08 11:22
사진= 페이스북 캡처

“어! 저 선수 백승호 아니야?”

바르셀로나B팀에 승격된 백승호가 WK리그 경기장에 나타나 여심을 흔들었다.

지난 7일 SNS 페이스북의 한 계정에는 “인천현대제철 홈경기 보러 온 백승호 반가웠어요! 심쿵! 바르셀로나 B팀 승격 축하해요!”라는 글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고 있는 백승호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 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의 백승호는 이승우와 함께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했다. 바르셀로나 B팀은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 등이 몸담고 있는 A팀의 바로 밑의 팀이다. 축구팬들은 백승호의 바르셀로나 B팀의 합류소식이 전해지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축구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그가 WK리그 경기장에 나타났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백승호는 지난 6일 WK리그 15라운드가 벌어진 인천남동아시아드 경기장을 방문했다. 그는 혼자 관중석에 앉아 인천현대제철과 화천KSPO(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백승호는 여자축구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미소를 짓거나 때로는 진지한 표정을 보이는 등 다양한 표정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인천현대제철이 전가을, 비야, 이민아의 골로 화천KSPO를 3대 0으로 이겼다.

경기장에서 백승호를 직접 봤다는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경기장에서 경기는 안보고 백승호만 봤다”며 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백승호는 오는 13일부터 바르셀로나 B팀 훈련에 합류하게 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