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의 남다른 ‘충성심’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유병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삿날’이라고 짧게 적고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사진이 담긴 거대한 액자를 배경으로 앉아있는 유병재의 모습이다. 유병재는 액자를 걸 준비를 하는 듯 전동드릴을 들고 벽을 바라보고 있다. 액자는 벽 높이의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다.
유병재의 과한 충성심에 네티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냥 일상이 개그” “충신이 따로 없다” “북한인줄 알았어요” “양현석 동상도 세워지겠네” “달아야 한다!”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양현석의 사진이 합성이라고 의심했지만 액자 유리에 유병재의 다리가 비쳐 진짜일거란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YG는 지난달 4일 유병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양현석 대표는 YG사옥에서 가까운 곳으로 유병재가 생활할 집을 마련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달아야 한다” 유병재 새집에 양현석 액자 ‘폭소’
입력 2015-07-08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