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늘도시 점포겸용단독택지 신청결과 평균 1473대1 “상가용지 및 아파트용지 분양도 기대감”

입력 2015-07-08 10:39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와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6필지에 대해 6~7일 신청접수 결과 평균 1473대1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공급 시 미분양돼 재공급한 H20블록 6필지에 대한 신청접수 결과 총 9235명이 신청해 평균 1473대 1, 최고 2365대 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종하늘도시에서 공급한 H3(107필지), H20(138필지)블록 점포겸용 단독주택지 245필지가 모두 완판됐다.

이 같은 결과는 영종도내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 개발 본격화, 부동산투자이민제 확대 등 각종 개발 호재와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에 따른 수도권 공공택지의 고갈,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투자자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안에 추가 선정키로 한 복합리조트 최적지로 영종도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신청접수 한 단독주택지는 이날 추첨을 통해 오후 5시에 LH 토지청약시스템에 당첨자를 게시한다. 당첨자는 오는 13일 LH 영종판매보상부에서 계약체결을 하면 된다.

신교남 LH영종판매차장은 “지난 5월 유찰된 상업·업무용지 및 특화거리조성용지(카페·쇼핑거리) 23필지에 대해 9~10일 입찰신청을 받는다”며 “이번에도 많은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과 높은 낙찰가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