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메르스로 침체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여행사, 지방자치단체, 언론인 등 390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방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중인 일본 14개 도시 여행사 관계자 200명과 지방자치단체 100명, 언론인 50명, 한일 친선협회 회원 40명 등 총 390명의 방한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 머무른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들을 위해 만찬행사와 난타공연 등을 마련하고, 롯데면세점은 쇼핑 편의와 경품을 제공한다.
24일에는 인천공항공사 주관으로 인천공항의 검역체계와 환승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해 메르스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킨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지난 한 해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약 100만명이 환승해 약 150만명이 환승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일본 전 지점과 관광업계가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메르스 종식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일본 여행사 관계자들을 잘 맞이해 성공리에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아시아나항공, 일본 관광업계 초청 “메르스 우려 불식에 총력”
입력 2015-07-08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