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최종 확정된 박진영 사단의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가 수개월 전 이미 결정됐다는 의혹이 네티즌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날 각종 커뮤니티에는 JYP엔터테인먼트(JYP)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를 뽑는 서바이벌 오디션 방송 ‘식스틴’의 지난 4월 기자회견 당시 사진이 올라오며 “결국 최종 멤버 선정은 짜고 친 고스톱이 아니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JYP는 여러 단계의 오디션을 거쳐 7일 저녁 멤버를 확정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들 멤버 전원이 지난 4월 사진 속에서 모두 가운데 서 있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미 뽑힐 만한 멤버를 정해놓고 줄을 세운 것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한명도 예외가 없다면 우연은 아니겠다”며 의심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나머지는 이미 들러리였던 거냐. 이 정도면 사기 수준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탈락한 멤버를 응원한 네티즌들은 허탈해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경쟁력 있는 멤버들을 줄 세운 거 아니겠냐” “우연일 수도 있다” 등 반응도 나왔다.
JYP는 7명을 목표로 서바이벌을 진행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2명을 추가해 최종 9인 멤버를 선정했다. 지효, 나연, 채영, 정연, 미나, 사나, 다현, 쯔위, 모모가 최종 선택됐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서바이벌 왜 했냐!” 식스틴 최종멤버 과거 사진 의혹
입력 2015-07-08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