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현역 PD들이 뽑은 최고 배우상을 수상했다.
8일 소속사 스타하우스에 따르면 이민호는 오는 16일 열리는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듀서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프로듀서스 초이스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부문으로 영화 제작현장 현역 PD들이 뽑은 남녀 배우에게 돌아간다. 앞서 하정우 이병헌 현빈 하지원 전지현 손예진 등 배우들이 수상했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이민호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한류스타로 등극한 이후 영화 데뷔작 ‘강남 1970’에서 수준 높은 액션과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영화제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민호는 16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민호는 오는 8월 차기작 ‘바운티 헌터스’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 중국, 홍콩 자본 350억이 투입된 영화는 아시아 여러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상금 사낭꾼의 이야기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내년 개봉 예정.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이민호, 제19회 부천영화제 PD가 뽑은 최고 男배우
입력 2015-07-08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