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8번 타자 추락 ‘수모’

입력 2015-07-08 08:08

택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8번 타자로 나섰다.

텍사스는 8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열릴 애리조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8벌 우익수로 출전한다.

추신수의 8번 타자 출장은 메이저리그 경력을 통틀어서 18번째이다. 8번 타순에서는 통산 1할6푼9리,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이 왼손인 로비 레이라 플래툰 시스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플래툰 시스템에 따른 타순 변경이라도 찝찝한 맛을 지울 수가 없다. 레이는 왼손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이 2할9푼6리로 오른손 2할1푼4리보다 높다. 좌타자인 추신수는 레이를 상대로 3타수 1안타(홈런)을 기록 중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