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는 행사 체질?…역대급 잔망에 도쿄돔 박장대소

입력 2015-07-07 17:13
키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샤이니 키가 일본 콘서트에서 능청스러운 무대 매너를 선보여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및 연예 커뮤니티에는 지난 3월 도쿄돔에서 열린 샤이니의 공연 실황 일부가 게재됐다. 30초 남짓의 영상에는 키와 태민이 콘서트 중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키는 팬들을 향해 유창한 일본어로 “어떤 무대가 가장 좋았나”라고 물은 뒤 곧바로 여자 목소리로 “키의 무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 그래요? 역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그러면 키의 무대 말고, 그 다음으로 좋았던 무대는 뭐에요?”라고 묻더니 다시 “키의 디제잉 스테이지!”라며 팬을 흉내내 도쿄돔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티즌들은 “키 역대급 잔망” “행사 체질인 듯” “태민이 웃느라 대화를 못 하네” “키 군의 무대가 도대체 어땠기에” “콘서트 재미있었겠다” “능청스럽기는 최고”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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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