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관광공사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최대 메신저인 ‘웨이신’(위챗·wechat)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경북관광 모바일 쿠폰을 발행해 홍보에 나섰다.
공사는 “할인 쿠폰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도 관광공사는 경주시와 안동시를 비롯한 도내 관광명소와 관광업소 50여 곳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할인쿠폰을 제공했다.
쿠폰은 웨이신의 카드팩 서비스를 통해 유통되며 스마트폰에서 지인들에게 전달도 가능해 자연스럽게 경상북도 관광의 ‘바이럴 마케팅'이 이뤄지는 장점도 있다.
공사는 또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들이 모바일 쿠폰을 쉽게 다운받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모바일을 통한 마케팅은 중국 최대 메신저인 웨이신을 활용한 홍보로 개별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홍보설명회와 박람회를 통한 경북관광홍보에 적극 나서 유커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도,유커 겨냥한 ‘관광 모바일 쿠폰’ 발행,적극 홍보 나섰다
입력 2015-07-07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