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민아 “팬싸인회 끝나고 팬에게 혼나서 울었다”

입력 2015-07-07 16:30 수정 2015-07-07 16:31
국민일보DB

AOA 민아가 팬 때문에 울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AOA는 6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조우종의 뮤직쇼’에 출연해 타이틀곡 ‘심쿵해’로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AOA는 지난 4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심쿵해’로 1위를 차지했다.

조우종은 “초아는 매번 1등하면 왜 우냐? 일부러 우냐”고 물었다. 이에 초아는 “‘짧은 치마’ 때는 안 울었는데 ‘심쿵해’ 때 더 벅찼던 것 같다. 멤버들이 개인 활동으로 더 바빠지고 더 고생도 많이 했던 기억이 나서 울었다”고 했다. 민아가 “나 빼고 다들 울었다”고 말하자 나머지 멤버들은 “너도 울었잖아”라고 되받았다. 민아는 “팬 싸인회 끝나고 팬에게 혼나서 울었다”고 고백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열린 AOA 팬 싸인회에서 민아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마지막 대기자들을 만날 땐 거의 울기 직전이었다. 5일 인천 팬 싸인회에서 한 팬이 민아에게 어제 왜 울었냐고 묻자 팬에게 욕을 먹어서 그랬다고 답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민아는 정황을 설명하기 위해 팬 때문에 울었던 사연을 라디오에서 다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