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말고 천우희”…‘치즈인더트랩’ 여주인공 두고 네티즌 시끌

입력 2015-07-07 16:07
나무액터스 제공

인기 웹툰 ‘치즈 인 더 트랩(치인트)’이 tvN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반응이 뜨겁다. 특히 미쓰에이 수지가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 가상 캐스팅에 박차가 가해졌다.

한 연예 매체는 7일 ‘치인트’ 제작사가 수지 측에 출연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치인트’여주인공 홍설은 수지와 어울리지 않는데” “미스캐스팅” “시청자 의견은 생각지 않고 인기 아이돌을 캐스팅하면 다인가” “홍설이 어떤 인물인 줄 알고 캐스팅을 한 걸까”라며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원작이 있는 드라마는 누가 해도 욕을 먹는다” “해 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은 듯”이라며 호응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검토 중”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웹툰 ‘치인트’의 여주인공 홍설은 평범하지만 다부진 여대생이다. 해당 웹툰은 홍설이 수수께끼의 선배 유정과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정 역에는 배우 박해진이 확정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여주인공에 이연희, 오연서 등을 거론했으나 홍설 역에는 천우희가 가장 어울린다는 것이 중론이다. 천우희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치인트’를 좋아한다”며 제작사 측에서 직접 연락을 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에서 드라마 ‘치인트’의 합류 여부를 묻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