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는 준기(성준)와 재벌딸 윤하(유이)가 서로에게 점점 빠져들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하는 “나한테 아주 가끔 생경한 눈빛 드는 거 알아요?” 그래서 그때마다 이렇게 해야겠어요”라고 말하며 준기에게 기습키스를 했다.
준기는 내레이션으로 “사랑이 뭔지 안다. 구질구질한 상황에서 웃을 수 있는 것. 가혹한 현실을 밝게 보게 하는 것. 자신이 처한 상황을 좋아하게 되는 것. 좋아하게 돼서 그 가혹한 현실을 머물게 하는 것. 그래서 내가 가장 경계하는 것”이라고 읊조렸다.
준기는 키스를 하는 윤하에게 “너는 정말 많이 다른 것 같아”고 말하자 윤하는 “그래서 싫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준기는 윤하에게 키스하며 사랑을 드러냈다. 준기는 다시 내레이션으로 “그땐 몰랐다. 내가 이미 그 경계를 넘어섰음을”이라며 윤하를 사랑하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야망을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재벌딸 윤하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준기의 속마음이 진지하게 방송됐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달랐다. 네티즌들은 성준과 유이의 키스신에 “광희 또 난리나겠네” “광희 자리 아이가 저기는” “광희가 질투하겠군” “광희 밤잠 못자겠다” “광희님이 이 기사를 싫어합니다” “광희가 이런 씬 싫어합니다” “광희: 나 저 드라마 조연이라도 지금 당장 들어가고 싶은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최근 MBC ‘무한도전’의 ‘로맨스가 필요해’ 특집에 유이가 출연해 광이와 커플 매칭 예능이 방송됐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평소 광희가 이상형으로 꼽았던 유이와 단둘이 식사할 기회를 마련했고 광희의 적극적이고 솔직한 애정공세에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