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이동국 클래식 20라운드 MVP 선정

입력 2015-07-07 15:19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린 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를 가장 빛낸 스타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전북 4대 3 승)에서 두 골을 넣은 이동국을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연맹은 “이동국은 전북 극장을 만든 결승골의 주인공”이라며 “스트라이커의 능력을 보여 준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2득점을 작렬했다”고 평가했다.

이동국과 함께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팀 동료 에두와 전남 드래곤즈의 스테보, 수원 삼성의 정대세가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분에 선정됐다. 위클리 베스트 11의 미드필더 부문에는 전북 현대의 이재성과 대전 시티즌의 황인범이 뽑혔고, 수비수 부문에는 이종원(성남FC), 임종은(전남),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 이종민(광주FC)가 선정됐다. 수문장으로는 박준혁(성남)이 뽑혔다.

전북은 위클리 베스트팀으로 선정됐고, 전북과 대전의 경기가 위클리 매치로 뽑혔다.

챌린지(2부리그) MVP에는 데뷔전에서 2골을 기록한 강원FC의 스트라이커 헤난이 선정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