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원유 목욕을 아시나요? 각종 질병 효험 소문에 부자들 줄서

입력 2015-07-07 14:39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산유국 아제르바이잔에서 원유를 사용한 건강욕이 유행하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원유 수출로 막대한 부를 쌓은 아제르바이잔의 상류층 사이에서 원유를 이용한 목욕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문객들을 ‘블랙골드’ 속에서 수영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원유 목욕은 6세기 무렵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 목욕법으로 피부 미용 및 질병 치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원유에 항생제 성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원유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수도 바쿠에 위치한 나프탈란 병원(Naftalan Health Centre)의 하심 하시모프 박사는 “약 70가지의 질병에 특효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서방의 과학자들은 “나프탈렌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