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독교연합회, 동성애 세미나 열기

입력 2015-07-07 11:57
대전기독교연합회는 6일 목회자 성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동성애 세미나를 가졌다. 양기모 객원기자

대전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양흡·대동교회 담임목사)는 6일 중구 계백로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동성애가 사회에 미치는 폐해와 이에 대한 대책’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300여명이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용희(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회장) 교수는 강의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은 동성애자를 차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를 정상으로 인정하라는 법이다”라며 “동성애를 정상으로 인정하면 에이즈 감염자가 증가하여 감염자 1인당 평생 5억원 정도의 치료비를 국민 세금으로 국가에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나라의 경제가 어려움에 처하는 상황이 온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에이즈 치료비용을 국가에서 부담하는 유일한 나라다”라며 “한국 교회가 연합하여 선진국에서 일고 있는 동성애 바람이 한국에서 차단된다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를 동성애와 에이즈로부터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백(주만복교회 담임·중구 선화동) 목사는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동성애 대책 세미나를 개최해 교회와 성도들에게 동성애의 폐해를 알리는 사명을 잘하고 있다”며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앞장서서 이단과 비 진리로부터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는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는 대전성시화운동본부·대전홀리클럽 등 선교단체와 대전 2300여 교회, 35만여 성도가 연합, 동성애를 대처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다하는 교회와 목회 현장을 보호하고 지키는 사명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yangkij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