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이 낫겠다” 걸스데이 엉덩이 노출 핫팬츠 또 논란

입력 2015-07-07 10:59 수정 2015-07-07 11:04
걸그룹 걸스데이(멤버 소진 유라 민아 혜리)의 신곡 무대의상이 또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지적을 받았던 뮤직비디오 수영복 의상보다 노출이 심한 초미니 핫팬츠를 선택했다.

7일 인터넷에는 전날 열린 걸스데이 정규 2집 ‘러브’ 쇼케이스 의상을 두고 여러 말이 나왔다. 엉덩이 일부가 보일 정도로 짧은 핫팬츠가 문제였다. 걸스데이가 입은 핫팬트는 바지통이 좁지 않아 허리를 숙이는 안무를 할 때마다 엉덩이 밑살이 노출됐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이건 너무 심하다” “심지어 섹시하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걸그룹 성 상품화 너무 심하다” “이런 식으로 가다간 경쟁적으로 노출이 심해질 것 같다”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특히 여성 네티즌들 사이에서 걱정 어린 비판이 많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야하게 입지 않아도 걸스데이는 충분히 예쁜데 왜 자꾸 섹시 콘셉트를 고집하느냐”고 안타까워했다.

데뷔 5주년을 맞은 걸스데이는 이날 경쾌한 느낌의 타이틀곡 ‘링마벨(Ring My Bell)’ 등 여러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내내 특유의 발랄함을 잃지 않았다. 진행자 요청에 직접 안무 시범을 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임했다.

신보 ‘러브’에는 ‘링마벨’ ‘컴 슬로우리’ ‘위드 미’ ‘마카롱’ 등 14곡이 수록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