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버스사고 부상자 10여명 이르면 9일 귀국

입력 2015-07-07 11:29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연수 중 버스사고를 당해 부상한 공무원 10여명이 이르면 9일 귀국길에 오른다.

행정자치부와 중국 선양주재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중국 창춘(長春)의 지린(吉林)대학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공무원 16명 중 10여명이 의료진의 퇴원 허가를 받아 9∼10일 퇴원할 예정이다.

부상자 16명 중 12명은 거의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중국 당국과 부상자 퇴원에 관한 협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9∼10일에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6일에는 버스사고 사망자 시신 10구가 국내로 돌아왔다. 나머지 교육생 일행 120여명은 이달 3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귀국했다.

행자부 현지사고수습팀의 총책임자인 정재근 행자부 차관도 7일 오후 귀국한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