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더쉽>은 집을 나간 아빠를 찾기 위해 계획도, 대책도, 가이드도 없이 위험천만 빅시티로 떠난 숀과 친구들의 사람인양 예측불허 시티어택을 담은 No.1 해피 버라이어티. 대세 김영철이 함께해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소개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비쳐'가 아빠를 발견하고 병원에 몰래 숨어 들어가지만 그만 수술 방에 잘못 들어가게 되면서 겪게 되는 본편 속 위기의 순간을 활용해 "진정해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등을 표현한 영어를 알려준다.
<숀더쉽>을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기대는 제작 단계부터 매우 뜨거웠다. 이를 입증하듯 영화는 공개하자마자 로튼토마토 신선지수 100%를 기록한 것은 물론 유럽 개봉 당시 <홈><신데렐라><빅 히어로> 등을 제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숀더쉽>을 제작한 아드만 스튜디오의 영향력이 큰 몫을 했다. 바로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와 <치킨 런> <아더 크리스마스>등 영화와 TV애니메이션을 통해 다수의 수상을 비롯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거머쥔 대형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아드만 스튜디오가 오랜 시간 준비해서 내놓은 신작이기 때문이다.
아드만 스튜디오는 1972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기발한 발상,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40년이 넘게 스톱 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 형식을 고수하며 아드만 스튜디오만의 특별함과 또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점성이 있는 점토를 이용해 캐릭터와 영화 속 모든 소품들을 제작해 이를 촬영하는 형식의 애니메이션. 모든 것을 구입, 조립이 아닌 직접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어마 어마한 제작 시간과 스탭들의 열정이 없다면 결코 완성될 수 없다.
하지만 아드만 스튜디오는 이토록 어려운 작업을 40여 년간 특유의 스타일과 전통을 이어가며 높은 완성도 있는 작품을 제작해 나날이 명성과 권위를 쌓아가고 있다. 창의력과 작품을 향한 열정, 노력 그리고 고집으로 매 작품마다 걸작을 탄생시키는 애니메이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는 <숀더쉽>으로 올 여름 대한민국에서 역시 그 저력을 확인시킬 것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대세 김영철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애니메이션 ‘숀더쉽’ 소개해 즐거움 선사
입력 2015-07-07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