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꼽은 최고의 여행지는?

입력 2015-07-07 09:51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은 자녀와 함께 가고 싶은 최고의 여행지로 하와이를 꼽았다. 부부·연인과 동반하는 최고의 여행지로는 로마가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7~8월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추천하는 여행지’를 주제로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4주에 걸쳐 캐빈승무원 26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홀로 떠나는 여행지’에는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1510명이 선택한 일본 경제·정치·문화의 중심지 도쿄가 선정됐다. ‘효도 관광 여행지’에는 온천관광의 1번지이자 일본 큐슈 지방의 관문인 후쿠오카가 뽑혔다.

이밖에도 남태평양의 대표적 휴양지로서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팔라우가 최고의 ‘힐링을 위한 여행지’로, 타코야키와 라멘 등 하루 종일 여행객의 후각을 자극하는 도톤보리 거리가 위치한 오사카가 ‘식도락을 위한 여행지’로 손꼽혔다. 낭만적인 야경과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로 유명한 파리가 ‘열혈 쇼핑족을 위한 여행지’로, 태국 방콕이 ‘알뜰 여행족에게 추천할 만한 여행지’로 뽑혔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