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본명 최동욱)은 7일 신생 기획사 일레븐나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세븐은 올해 초 YG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면서 엔터테인먼트 FA 시장으로 나왔다. 여러 기획사들의 ‘러브 콜’을 받았지만 결국은 직접 기획사를 설립했다. 자신의 생일인 11월 9일을 앞세워 일레븐나인으로 작명했다.
세븐의 이런 행보는 2003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함께 한 십년지기 스태프들과 새 둥지를 꾸리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레븐나인은 SH홀딩스의 투자를 받아 설립됐다. 양사는 앞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발전을 도모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세븐은 일레븐나인을 설립한 뒤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엘리자벳’의 남자주인공 죽음 역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일본 활동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 홀에서 2회에 걸쳐 팬미팅을 개최한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세븐 홀로서기 시작 “신생 기획사 일레븐나인 설립”
입력 2015-07-07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