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밀반입 마약 판매·투약 35명 적발

입력 2015-07-07 09:42
인천공항에서 경찰 탐지견이 마약 소지 여부를 탐지하고 있다. 국민일보DB

대구지방경찰청은 7일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47)씨 등 23명을 구속하고 이모(61)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 10명은 지난 3월 중국에서 밀반입된 다량의 필로폰을 지인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구입한 필로폰을 집이나 숙박업소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300여g과 허브마약 4.48g 등을 압수했다. 압수한 필로폰은 시가 10억원 상당으로 1만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필로폰 공급책, 밀반입책 등의 소재를 추궁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