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지말고 일해” 훈계하는 동네 선배 살해

입력 2015-07-07 09:57 수정 2015-07-07 10:04

경남 양산경찰서는 7일 “놀지 말고 일을 하라”고 훈계하는 선배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동일을 하는 김씨는 지난 4일 저녁 양산시 어곡동 선배 이모(63)씨 집에서 이씨와 둘이서 술을 마시다 “놀지 말고 일을 하라”고 훈계하는 이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람을 죽였다. 자살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후 양산시내를 돌아다니다 범행 이틀만인 지난 6일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경찰에 붙잡혔다.

양산=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