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 루니’ 정대세(31·수원 삼성)가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로 이적한다.
일본 시즈오카신문은 7일 시미즈가 정대세와 이적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시미즈는 오는 11일 시작되는 J리그 세컨드스테이지(후반 리그) 첫 경기인 고베전에 정대세를 출전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끝난 J리그 퍼스트스테이지(전반 리그)에서 3승4무10패로 최하위에 머문 시미즈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정대세를 영입했다. 정대세는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19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수원은 정대세가 원하면 보낼 준다는 방침이다. 시미즈는 정대세에게 3년 반 계약과 함께 현재 연봉의 약 두 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태어난 정대세는 2006년 일본 프로축구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입단한 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할 때까지 J리그 112경기에 출전해 46골을 넣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인민 루니’ 정대세, J리그 시미즈 S펄스 이적 임박
입력 2015-07-07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