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윔블던테니스 8강 진출…우승 향한 순항 중

입력 2015-07-07 08:12
윔블던 테니스 8강에 진출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페더러는 6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7일차 남자단식 4회전에서 세계 랭킹 22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을 3-0으로 손쉽게 이겼다.

페더러는 8강에서 세계 랭킹 13위 질 시몽(프랑스)과 맞붙는다. 질 시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지만 상대전적에서는 5승2패로 페더러가 앞선다.

페더러는 2012년 윔블던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페더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윔블던 최초 ‘남자 단식 8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케빈 앤더슨(남아공)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2에서 일몰 때문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두 선수는 이 경기의 5세트를 다시 치를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