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무릎인대 부상… 디오픈 타이틀방어 적신호

입력 2015-07-07 09:22
트위터 캡처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무릎 인대를 다쳤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 타이틀 방어가 힘들게 됐다.

매킬로이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토요일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무릎 인대를 다쳤다”는 글과 함께 왼 다리를 깁스한 채 목발을 짚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계속 치료를 하고 있으며 재활도 이미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매니지먼트사는 매킬로이가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는 출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브리티시오픈까지 아직 시간은 있다고 하나 매킬로이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타이틀 방어에 적신호가 켜졌다. 매킬로이는 브리티시오픈 전초전으로 이번 주에 열리는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은 포기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