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청정지역 인천, 17일 태교음악회에서 만나요

입력 2015-07-06 22:29
사진 인천시립교향악단 제공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새 생명 탄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할 ‘I사랑 태교음악회’로 인천의 예비부모들을 만난다. 이 음악회는 임신의 소중한 가치를 높이고 출산?육아에 대해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기획됐다.

당초 6월로 기획됐던 이 공연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해 오는 17일로 공연 일정이 변경됐다.

예비 부모들에게는 감동과 설렘을, 태아에게는 정서적인 안정과 엄마와의 기분 좋은 교감을 줄 ‘I사랑 태교음악회’는 주옥같은 명곡을 선곡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경인방송 원기범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인천서울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달현 부원장이 태교관련 강의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샌드아트 신미리작가도 함께해 색다른 무대연출를 연출한다.

이 음악회는 남녀의 결합인 결혼으로 시작해 신혼의 갈등과 행복을 거쳐 가정의 축복인 아이의 탄생으로 마무리 된다. 사랑스런 부부의 탄생을 알리는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 결혼 초 서로 언성을 높이는 갈등시기의 분위기를 닮은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1번 G장조’ 등이 이어진다.

특히 가슴 두근대는 꿈과 같이 살고 싶은 기대감을 담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와 삶의 동반자에게 들려주고픈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등의 주옥같은 곡들을 마에스트로 이경구가 지휘한다.

플루티스트 김상애,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정의근의 협연도 이어진다.

참석 예약은 네이버카페 ‘맘맘맘 인천(http://cafe.naver.com/mammammam/)’에서 가능하다. 예약에 관련한 문의는 인천시립교향악단(032-420-2781)과 인천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인구사업과(032-451-4056)으로 전화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